[Netflix] The queen's Gambit

간만에 재밌는 미드
집중력 없는 내가 대사 하나 놓치는게 아쉬워서
다시보기로 본 드라마
<스포주의>

부럽다 머리조은가시네...

제일 맘이 짠했던 장면 아조띠..ㅠㅠ

 

보육원 온 첫날(이 원장도 미친사람 아님)

 

아직 세상을 모르는 상처투성인 어린 소녀에게 체스를 통해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심

일단 앉아봐

이 샤이벌 아죠띠가 인생의 첫번째 구원자되시겠다 포기(기권)하는 법을 알려주시는 중

 

고등학교 체스클럽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인형

 

입양되가는 어린 친구를 보면서 '우린 나이가 많고 난 흑인이라 입양이 힘들거야'

 

자 이제 두번째 구원자 등장

 

홈 스윗 홈

새엄마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음 ㅜㅜ

입양 후 처음 간 시합 짜잔

 

랭킹 상위에서 놀던 선수인데 베스에게 패배 근데 얼굴이 너무 낯익다

 

자신에게 처음으로 체스인생에 실패를 안겨준 베스이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찾아와서 도움도 주는 착한 친구

왜 낯익은 얼굴인지 알았다
이친구 해리포터 두들리였음ㅋㅋㅋ이씨 ㅋㅋ

엄마한테 안긴 두들리 엉덩이 귀엽

세상 절친이 되어 서로에게 엄마가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남편도 되어준다.

 학교에는 베스 아프다고 병결처리 해주면서
비행기 타고 시합 돌면서 매니저 역할해주심

크 시합 날 아침에 빛 받으면서 차를 호로록

 

돌아가신 엄마 방에서 살아 생전 엄마처럼 담배를 피는 베스 엄마와 함께하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다.

 

기독교 협회에서 언론에 기독교 인증하라고 옴 평생 모든 경기 후원해준다고 ㅋㅋ그래서 베스가 꺼지라고 함

친구에게 돈 없어서 경기 출전이 힘들다고 하자 친구가 쏨

그리고
넌 혼자가 아니라고

한때는 너의 전부는 나였고
나의 전부는 너였다고
너가 입양된 후에도 자기는 용돈을 모아서
너가 나온 잡지를 샀다고하는데 아 왜 내가 슬프냐 ㅠ

마지막 도장깨기 주인공 스바시바 아저씨

 

시합 전날 친구들이 알려준 방법으로 연습중인 베스

 

으

스바시바 아저씨도 찐 어른이였어...ㅠㅠ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는 건
애고 어른이고 힘든건데
베스에게 최고의 선수라며 토닥토닥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중력도 높혀주고 잠도 잘 자게 해주는 만병통치 녹색약

실제로는 없는 약이라고 한다.
찾지마소

녹색약을 먹으면 천장에 체스판이 펼쳐지게 되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보육원에 들어간 소녀가 우연치 않게
보육원 관리인에게 체스를 배워서 세계 챔피언이 되는 내용


여주가 엄마 머리 닮아서 개 똑똑한듯
초반에 엄마가 트레일러 앞에서 옷가지들을 태우는데
그중에 엄마가 쓴 책이 나온다
'단항식 표현과 대칭 표현,앨리스 하먼 박사 저,
코넬대학교 수학과'
보통 엄마는 아닌것이지 덜덜

고등학교때 조기졸업하고 코넬대 간 서수진은 잘 사나 궁금하다

저 녹색약 끊는게 제일 힘들었을텐데
존경스럽네
난 언제 끊지 ㅠㅠㅠㅠ

여주가 인복도 좋은 것 같다
초반엔 보육원 관리인이 나쁜놈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그는 아주 보기드믄 어른이였고

마지막 시합때는
여주랑 잤던 친구들이 모여서 전략 짜줌ㅠ
ㅋㅋ 개쩌는 부분

이것이 서양의 으리인가 !!!

 

쏘련을 떠나는 날 베스는 체스 두는 노인들에게서 샤이발 아저씨를 본 것일까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동네 할아버지들이 모여서 체스 하는 모습을 본 베스
모든 경기가 끝난 후라 저 할베들도 베스를 알아본다
당시 미-소 사이가 안좋았음에도
본인들이 좋아하는 분야에선 모두가 하나인 모습
할베들은 베스를 환영하고 베스는 한 수 두자며 다가간다.

아마도 베스는 저 할아버지들에게서
자신에게 처음 세상을
그리고 체스를 알려준
샤이벌 아저씨를 본 것일까 (눈물)

다시 봐도 맴찢 ㅠ

나이를 한 두 살 먹어가면서 느끼는건
나도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것과
진짜 어른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


베스는 비록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보육원으로 갔지만 그곳에서
최고의 친구,최고의 선생을 만나
진짜 엄마를 갖게 되고
한분야에서도 탑을 찍게 된다.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

세상 모든 베스들
힘내라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