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하자마자
미친 걸크러쉬 보여주는
보배 엄마의 엄마 ㅋㅋㅋ

보배 할머니!!!!!!!!!!
그 시대에 환불원정대가 있었다면 일단 합격할 상
첨부터 빠져서 보느라 사진은 못찍었는데
저 할머니가 양촌리 들어오자마자 덥다고
쌍봉댁 슈퍼에서 캔맥 사서 길맥하면서 지나가심
노인 3인방은 슈퍼 노상?에서 막걸리 먹다가
놀라서 쳐다보고 ㅋㅋㅋ
보배엄마는 싫어하지만
보배할머니는 왕년에 잘나가는 미용사였다고 한다.
보배엄마는 수남이 엄마한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엄마가 미용사였던 사실을 밝힘
아니 그냥 말을 안하면 되는데 뭘 또 비밀이라고 하면서 말을 해ㅋㅋ
저 동네 이상한게 '너만 알고 있어'이 여섯글자가
주문도 아니고 저 문장으로 시작해서
속닥거리고 말하면
다음날(빠르면 당일 오훜ㅋㅋ 쿠팡이냐 ㅠㅠㅋㅋ)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아
당사자 귀에 들어가는건 시간문제 !!!
웃겨죽겠다 진짜 ㅋㅋㅋ
양촌리는 sns 따위 필요 없지!!!!!!!!!! ㅋㅋㅋㅋㅋ
암튼 수남엄마가 알게 됐으니
동네 아줌마들이 다 알게 되서
보배엄마한테 '미용사 어머님 오셨다며~난 파마 언제해줄거야?' 말했다가 극대노하고
수남엄마에게 달려감
근데 그 와중에 보배할머니가 동네 돌아다니면서
아줌마들한테 자꾸 머리 해준다고
복길이 머리도 잘라놓고 ㅋㅋㅋ
아 쌍봉댁 머리도 풀어놓고 ㅋㅋㅋㅋㅋ
걸어다니는 태양쌤이랄까...ㅠㅠ
할머니가 수남엄마한테도 파마 해준다고 약속!
내가 곧 오리라!
하고 돌아간 사이에 보배엄마 도착
수남엄마는 내가 말한게 아니라 보배 할머니가 먼자 말했다고 내가 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ㅋㅋㅋ
이앁ㅋ 결국 수남엄마 파마 해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겁나 귀여운데
수남엄마 울고 난리남 ㅠㅠㅠ 귀여워 ㅠㅠ




아 저 보배할머니가 왜 찾아왔냐면
보배엄마네 오빠가 돈 없다고 힘들다고
대신 돈꾸시러 오심 ㅠㅠ


보배엄마가 왜 맨날 오빠만 감싸냐고 싸우고
티격태격하다가
큰오빠는 아빠가 다르다는걸 알게됨
ㅜㅜ 엄마가 북한에서 낳은 아들잉데
전쟁나가지고 아들만 데리고 남한으로 내려오신듯
그리고 재혼하셔서 보배엄마 출산
배다른 형제인거지 뭐
그래서 보배할머니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이 아버지가 있지만 친 아버지는 아니니깐 항상 뭘 해줘도 부족하고 더 해주고 싶으셨다함. 암튼 어서 통일이 됬으면 좋겠다고 ㅜ

저 술먹는 씬에서 할머니 담배도 태우심
크 걸크러쉬를 넘었다
결국 보배 엄마가 엄마에게 ㅋㅋ
돌아가는 날 금일봉 접수 ㅜㅜ


내용은 여기서 끝 !!
이게 대체 뭐야 진짜 ㅋㅋㅋㅋㅋ
보배할머니는 가족끼리 돕고 사는거라고 하지만
막상 보니깐 보배엄마는 평생 도움 안받고 사는거 같은데 ㅋㅋㅋ 아니 돈을 갚아야 빌려주지 ㅠㅠ
저승에서 갚을거야 뭐야
그 오빠도 이상하고 그르네
저 마지막 버스 정류장 장면에
보배엄마 옷도 찰떡이고 머리도 예뻐서 보배 엄마 본명을 찾아봄
보배엄마 본명은 김 혜 옥 !!!!!! 혜 옥 킴!!!!!!!!!
다른 드라마 어디서 봤나 했더니
!!!!!!!!! 내 딸 서영이!!!!!! !!!!!!
이 막내 아들 귀여웠지 연기도 잘했음

이거 예전에 엄마가 엄청 열심히 보셔서 같이 봤던 기억난다
그때 이보영이 극 중에서 너무 열심히 살고 예뻐서
'역시 저건 드라마..' '음 저건 가상인물..'
하고 생각했던게 떠오름 ㅋㅋ
아 그때 나는 이상윤?에게 빠졌던 것 같다
사랑해요 이상윤